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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에 듣는다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믿고 따르는 정책으로 승부”

의료분쟁 상담 창구 본격 가동
봉사회원 적극 발굴 이미지 ‘업’
장애인치과병원 성공 운영 최선


시도지부 새 집행부가 출범한지 이제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임원진 구성과 업무 인계 등을 마치고 안정적인 회무를 집행하는 시기에 돌입했다.


이번호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최일선에서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지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회무 운영방향과 주요 현안문제를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무순>

장에 당선되자마자 SIDEX 2005 성공 개최와 KDX와의 통합, 치아의 날 행사 및 시민걷기대회,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개원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성옥 서울회장. 기자와 인터뷰한 날 그 주에만 9번의 조찬 및 저녁회의에 참석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성옥 회장은 “서울지부는 회원이 4천명에 달하고 수도 서울을 대표하면서 정책변동과 가장 민첩하고 가장 긴밀하게 대처해야 할 입장”이라고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뒤 “이전의 친목단체에서 치협을 앞지르지 않으면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단체로 다져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개원가를 대표하는 맏형 입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데이터를 치협에 제공하고 정책적으로 도움으로써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정책단체로 자리를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시장 개방 우려에 대해 김 회장은 “집행부가 구성되자마자 계속 연구하고 임원워크숍을 통해 의료 시장개방과 관련한 강의를 마련해 듣기도 해본 결과 우리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는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회원들이 이 문제에서 불안해 하고 휩쓸리지 않으면서 동네치과가 살아남을 수 있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책을 밝혔다.


의료사고 및 분쟁 대응전략과 관련해 김 회장은 “법제부서 예방대책을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과 협의해 마련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이 곧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부는 빠르면 이번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사고 및 분쟁전담 상담창구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또 “의료광고가 대폭 완화될 시점에 대비, 회원들의 가려운데를 대신 긁어주는 방안으로 회원들을 위한 공익광고를 구상중에 있다”며 “이를통해 치과계 파이를 키우고 불황을 타개하면서 우후죽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인광고를 해소하고 공익광고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얼마전 붉어진 치과계의 부정적인 방송보도와 관련, 김 회장은 “치과계가 불이익을 받는 방송보도를 사전에 타개하고 치과계의 좋은 미담사례 등을 많이 발굴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홍보문제에서는 서치와 협회가 공조내지 역할을 분담해서 적극 대처함으로써 치과의사 이미지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5개구를 통해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하는 회원들을 발굴 작업 중”이라면서 “구슬이 깔려 있어도 꿰어야 목걸이도 되고 귀걸이도 된다.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집행부가 실로 꿰서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을 위한 공격적이고 공익적인 대시민 홍보를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인틀니급여화 문제에 대해서도 “정책은 치협이 할 일이지만 반대만 할게 아니라 일부 양성화시켜 꼭지를 틀어줘야 한다. 꼭 반대만 할게 아니라 지역을 선정해 시범 실시,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해 봄으로써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대진행위와 비의료인의 개원 등 불법 개원행위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 100명중 선량한 99명을 보호하기 위해 일벌백계가 집행부의 철학”이라며 “회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중지할 것을 홍보하고 서신을 보내 이후 무조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바로 고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난 8월 16일부터 진료에 들어간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의 운영위원장은 맡고 있는 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