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가 지방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내원했으나 당직의사는 빠진 치아는 다시 복원하기 어렵다는 말만 하며, 턱 x-ray만을 찍고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턱 상처만 응급 치료를 실시했다.
다음날 부모와 환자는 동네 치과에서 빠진 치아는 1시간 내로만 치료 했어도 봉합할 수 있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
#2
옥천의 한 할머니는 심장 질환 때문에 wafarin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개인 치과의원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치아를 발치했다. 지혈이 되지 않아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당직 구강외과의가 없었기 때문에 응급 처치라고 받은 것은 고작 수액 요법과 거즈를 계속 물고 있는 정도였다.
추후 구강외과의에게 의뢰 돼 온 할머니의 모습은 응고된 피가 거즈와 함께 범벅이 된 구강상태였다.
#3
공주에 사는 할아버지는 치아우식증이 심한 상태로 안면부에 농양이 생겨 응급실에 내원했지만 구강외과 당직의가 없는 상황에서 약물치료만 한 할아버지는 이 지역이 광역시에 속하는데 이런 치료하나 제대로 받을 수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