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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에게듣는다]신두교 경북지부 회장 “YDEX ‘풀뿌리 학술’ 연착륙 기대”

지방 분권형 학술대회 활성화
회원 이익·결속강화 일석이조
장애인 진료센터 개원 추진도

 


행부 구성 6개월가량 지난 현재까지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는 경북지부를 찾았다.


신두교 회장을 필두로 한 경북지부 임원진들은 회원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경상북도 도청, 공단지부, 심평원 등 유관단체와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치과계의 현안을 피력, 설득하는 등 경북지부, 나아가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추계 학술대회 및 가족동반 친목대회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완성도 높게 추진해내고 있는 경북지부 신두교 회장을 통해 경북지부의 현안, 향후 발전방향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신두교 회장은 “경북지부 회무에 참여한지 14년 정도 지났지만, 회장이 되고 나서야 직전 회장들의 많은 어려움을 비로소 알게 됐다”면서 “경북지부를 위해 헌신한 선배님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경북지부 집행부가 현재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은 회원의 권익 보호”라고 밝힌 신 회장은 “치협 중앙회가 나름대로 대처를 잘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지부는 지부의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원권익과 직결되는 문제로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주요 방송이나 일간지에 치과의사를 매도하는 보도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것과 관련, “경북지부도 지역 방송과 언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협 중앙회의 대 언론 정책에 대해 “치과의사를 호도하는 보도를 막기보다는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널리 홍보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일반인들에게 치과 진료의 어려움과 특수성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출해 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북지부는 또 최근 영남권을 하나로 묶는 종합학술대회 YDEX의 성공적인 개최, 경북지부 60년사를 발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신 회장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운영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는 YDEX를 통해 지방 분권형 학술대회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모든 경제나 문화 활동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은 우리 치과계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유명 연자나 강연을 듣기 위해 서울로 가야하는 지방 개원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방에 대규모의 학술대회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학술대회가 난립한다는 의견과 관련해 몇 가지 장점을 예로 들며 지방 학술대회의 타당성을 뒷받침 했다.


“지방에서 대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면 좋은 연자를 초빙, 강연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과 관련 단체와 공조,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며 “회원들도 학술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사기 앙양과 함께 강한 소속감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 치과의사 이미지 회복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불우이웃과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신 회장은 “지부 내 개인 단독, 혹은 분회 중심으로 장애인 관련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면서 “최근 서울지부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치과병원과 같이 경상북도 내 장애인진료센터를 개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지부에 비해 지역적 방대함으로 인해 회원의 목소리를 결집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키 위해 마련된 경북지부만의 특별한 창구, 회원 가족동반 친목대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