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회 공동 주최 2005년 구강보건 국제학술대회

우리나라 구강보건 발전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각국의 대표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으는 ‘학술아고라’가 이달 말 연세치대에서 열린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이 주관하고 국내 치과계 3개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5년 구강보건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권호근·이하 학술대회)’가 오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서병인홀 등 연세치대 내 각 강의실에서 펼쳐진다.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장기완),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권호근), 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남용옥) 등 3개 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아미드 이스마일 교수, 앨리스 호로위츠 교수, 테라오카 교수 등의 치대 교수와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 등 국내치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는 등 예방치과학계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학술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호근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보건 분야의 발전을 모색키 위해 관련 학자들이 함께 모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될 것”이라며 “특히 토요일 열리는 관련 심포지엄에서는 구강보건사업의 활성화와 중간인력의 양성 등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된 핵심 주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에는 이스마일 아미드 교수가 ‘ICDAS Ⅱ"를 주제로 특강의 첫 문을 열고 이어 감바라 교수는 ‘Detection of Early Caries : QLF", 앨리스 호로위츠 교수는 ‘Healthy People 2010 in U. S. A"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또 같은 시간 테라오카 교수는 ‘일본 치과위생사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초청강의 Ⅰ,Ⅱ로 나눠 진행되는 오후 강연순서에서는 ▲이스마일 교수가 ‘Dental Public Health in the 21st Century"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이 ‘Evidence-Based Dentistry and Public Health" ▲호로위츠 교수는 ‘Oral Health Literacy : A New trend in the 21st Century" ▲테라오카 교수는 ‘Dental Hygienist Role of Public Oral Health in Japan"을 주제로 각각 강연 후 질의응답 순서를 가진다.
학술대회 이틀째인 29일에는 예방치학 및 공중구강보건분야, 치과의료관리분야, 치위생과 업무 및 교육 등 8개 구연발표로 시작해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방안’ 심포지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 Ⅰ’에는 신호성 치협 기획이사, 박민수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전 구강정책과장), 김동기 조선치대 학장, 보건산업진흥원 소속 이상구 박사, 박덕영 강릉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 조영식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로 나서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같은 시각 열리는 ‘심포지엄 Ⅱ’는 ‘한국치과위생사 교육의 국제화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된다.
문의 02-2228-3070(연세치대 예방치과학 교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