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축제 입지 ‘뿌듯’
분회 활성화로 유기적 회 운영
윤리위 건전의료풍토 ‘잰걸음’
최우창 충남지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 집행부가 들어선지 어느덧 7개월여가 지났다. ‘중부권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 2005)’가 개최된 지난달 2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만난 최 회장은 먼저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CDC 2005" 개최 준비 때문에 그동안 솔직히 눈코뜰새 없었다”며 인터뷰 중간에도 최 회장을 찾는 각종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최근 몇 개월간 최 회장을 비롯한 충남지부 임원진은 ‘CDC 2005"와 관련한 임시이사회만 12차례 가졌으며, 충남을 비롯한 충북, 대전지부 임원들과 함께 가진 확대이사회도 3차례 가지는 등 ‘CDC 2005" 성공개최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충남의 경우 지역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 행여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마음 졸였는데 1차 사전 등록기간에 이미 90%가 넘어선 것을 확인하고 더욱 힘이 났습니다. 다시금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최 회장은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회원들 간의 단결력은 어느 지부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각 16개 분회별 회의를 포함해 수시로 분회장 회의를 갖기 때문에 회원들의 각종 의견들이 바로바로 집행부에 전달된다”며 충남지부의 유기적인 회 운영을 들었다. 더욱이 지부 부회장의 경우 천안, 논산, 연기, 아산, 서산 등 지역별로 골고루 참여하고 있어서 더욱 지역별 협조사항 등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고 최 회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원로 회원들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에 후배 회원들까지 화합이 잘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충남은 30, 40대 회원들이 전체의 70%에 이를 정도로 젊은 지부 중 하나”라면서 “최근 충남지역에 아파트 대단지가 다수 들어서고 향후 지역개발 활성화 계획도 알려지고 있어서 그런지 신규 개원한 회원도 점점 증가 추세여서 더욱 젊은 지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적으로 각 분회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체육대회를 포함한 각종 분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분회 소식에 귀 기울이면서 신·구 회원간의 결속을 도모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최 회장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중부권 학술대회도 학술욕구 충족과 함께 3개 지부의 친목과 단합을 조성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3개 지부가 매년 돌아가면서 주관하고 있는 이 학술대회가 중부권 최대행사로서 더욱 발전하고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충남지부는 지부 홈페이지(http://www.cnda.or.kr)를 대대적으로 개편, 새단장 했다. 최 회장은 “기존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업체의 부도로 인해 이번에 아예 업체를 다시 선정하면서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이번 ‘CDC 2005" 사전등록에서도 홈페이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홈페이지 관리를 철저히 해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회원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에도 많은 신경을 쓸 방침이다.
최근 일부 방송과 신문에서 호도되고 있는 치과의사 관련 보도와 관련해 최 회장은 “제 생각에 다른 어느 분야에서든 완벽할 수는 없다고 본다. 또 그런 보도들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들의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정화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재현되지 않도록 대언론, 나아가 대국민 홍보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이어 “충남에서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적지 않은 회원들이 스스로 소리 소문 없이 지역 진료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좋은 소식들은 언론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반면 치과의사와 관련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로 다뤄지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최 회장은 “충남지부도 윤리위원회 운영활성화로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