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무료틀니 계속 추진
올바른 치과인상 심기 부심
관련단체에 ‘치과 알리기’ 총력
“집행부 임원들이 신바람 나게 회무를 추진할 수 있는 회무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대구지부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무현 회장은 대구지부 최초의 경북치대 출신 회장이다.
경북치대 1회 졸업생이다 보니 집행부 임원 모두가 후배들인 셈이다.
조 회장은 성격상으로도 권위가 배어있는 딱딱함 보다는 후배 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밝히고 다가와 주는 편한함을 추구한다. 좋은 선배로 남고 싶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큰일을 한 회장으로 기억되기를 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회장 취임과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크게 두 가지 회무 목표를 세우고 출발했다.
내부적으로는 회원불편 해소와 오늘의 대구지부가 있기까지 몸소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원로 선배회원들의 복지사업 추진은 물론,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우선 봉사하는 치과 의료인상 정립에 최우선 과제를 뒀다.
이를 위해 언론기관을 통한 대시민 홍보 사업을 실시해 봉사하는 치과의사 활동상을 부각, 진정한 치과의사 삶을 올바르게 국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구강보건 계몽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부정 의료업자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잘못된 진료를 받아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봉사정신과 희생정신, 겸양정신을 갖춘 치과의사상을 확립하고 재임 3년간 이 같은 정신을 모든 동료 및 선 후배 치과의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취임 7개월이 넘어선 현재 조 회장은 이 같은 회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몸으로 부닥치고 있다.
회장의 제일 큰 역할은 밖으로부터의 외풍을 막아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조 회장.
이를 위해 대구시청, 보건소, 심사평가원, 세무서, 검찰, 경찰, 지역 언론사 등의 인사들을 수시로 만나 치과의료와 치과의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조 회장은 학술대회 및 회원친목행사 등 치과의사회 내부적 일을 3명의 부회장들이 든든하게 맡아주고 있어 회장이 외부적인 활동에 나서는데 아무 걱정이 없다며 부회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현재 조 회장이 파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원불편 사항은 치과위생사 인력이 부족해 표준방사선 사진 촬영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부는 치과위생사가 충분히 수급될 때까지 간호조무사의 촬영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조 회장은 집행부가 회원 개개인의 불편 및 요구사항에 어두울 수 있어 구회 행사에 집행부가 수시로 방문, 이를 파악해 회무에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고 있다.
조 회장과 대구지부 신임집행부는 집행부 취임이후 지난 6월 대구 경북지역 치과 관련 6개 단체 공동으로 연 인원 4200명이 참석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지난 10월 치과가족한마당 잔치를 경북대에서 열어 1천명의 치과가족들간의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오는 12월 3일에는 학술과 웰빙을 주제로 한 송년의 밤을 개최, 한해동안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봉사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이라는 과제를 제시한 조 회장 및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해왔던 저소득 무료틀니사업을 계속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150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의 무료의치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대구광역시장에게 대상자 선정을 의뢰해 논 상태.
특히 집행부가 모범을 보여한다는 생각 아래 임원진들은 원생수 200명 규모의 성보재활원 원생들에게 매주 목요일 무료진료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회장 3년 재임 기간 중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
“지방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방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학술대상제도를 도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회원복지사업이 현재에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