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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사/안성모(발행인)

안성모 <발행인>


변화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언론 되길


존경하는 회원 그리고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
치의신보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면상으로나마 회원님들을 찾아뵐 수 있게 되어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치의신보는 지난 1966년 창간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2003년부터 주 2회 발행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전격적으로 1면 기사화를 실현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치과계의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현재 치과계는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에 더욱 큰 희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료시장의 전면적인 개방,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건강보험정책 변화 등 높은 파고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치협 집행부는 다양한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직접적으로 부딪치고, 상대하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저희 집행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가운 질책과 더불어 치과계 발전을 위한 고견들을 보내주시면 그만큼 집행부에 있어서 힘이 될만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교량적, 교두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치의신보인 것입니다. 따라서 치의신보 창간 39주년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
일찍이 미국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차라리 택하겠다”는 그의 명언은 언론인들에게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으며, 언론의 중요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모 방송사가 선정주의에 치우친 나머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없이 편향적 보도를 남발함으로써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모습을 볼 때 진정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치의신보는 언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언론의 본연의 모습인 공정한 보도를 바탕으로 치과계 언론을 선도하는 정론지로서 당당히 미래를 준비하는 치의신보가 되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회원 그리고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
어느 덧 치의신보는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치과전문 언론매체로서의 창조적 모험정신을 계승시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발전하는 치의신보가 되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이에 맞서 당당히 준비하는 치의신보가 되십시오!
저희 집행부도 후회하지 않을, 노력과 땀으로 영글어진 멋진 성과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늘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