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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에게 듣는다]김낙현 광주지부 회장 /회원 결속 탄탄 ‘풀뿌리 회무’로 이끈다

매월 1회 임상강좌 개최로 큰 호평
올해부턴 소외이웃 무료진료에 온힘
X-ray 촬영·구강검진 해결 급선무


“광주지부 회장 직책을 8개월 넘게 하다 보니 예전 집행부 선배들이 얼마나 광주지부를 사랑하고 헌신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올해 4월 광주지부 8대회장에 취임한 김낙현 회장.
김 회장은 광주지부를 대국민 봉사에 열중하고 선배들을 존경하며 후배들을 사랑하는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소개했다.


회장 취임 8개월 동안 김 회장은 이 같은 전통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
김 회장은 우선 지난해 2005년도에는 광주지부의 전통사업들을 무난하게 치렀다고 자평 한다.
아울러 지부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 회원들의 회무 참여율을 높였으며, 매월 1회 치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즉시 임상에서 활용 할 수 있는 학술 강좌를 열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조선·전남치대 병원 관계자들과 산행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지역 치과계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회장단의 구회, 반회 모임 참여를 늘려 ‘풀뿌리 회무’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병술년 새해를 맞아 김 회장은 광주지부 전통사업중 하나인 노인무료틀니사업 성격에 대한 사업 변경을 추진한다.


“광주지부에서 지난 86년도부터 첫 실시했던 저소득 노인무료의치장착사업은 전국치과의사회로 확대 시행되는 계기를 만들 정도로 우리지부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국가에서 노인의치 보철사업을 실시하게 됐고, 이에 따라 이 사업의 소임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광주지부는 다른 봉사사업으로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치과진료사업으로 대체해 실시키로 했습니다.”
김 회장은 새해에는 지난해 전남·전북 지부와 합의한 호남권 종합학술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한해로 삼을 계획이다.


2007년도에 제1회 대회를 광주지부가 사실상 맡아 추진하며 광주에서 첫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광주지부의 새해 회무 목표의 가장 큰 주안점으로 김 회장은 봉사단체로 나아 갈 진정한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간 화합을 다지며 외면보다는 내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이 되다보니 치협에 바라는 점이 늘어 나네요. 그러나 회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중앙회에서 꼭 해결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치협에서 우선적으로 신경써 줄 회무 정책으로 간호조무사의 치근단 X-ray촬영을 치과위생사 수급이 해결될때 까지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지부 뿐만 아니라 전국 지부의 문제이고 회원들에게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초·중·고교 학생의 구강검진 문제를 손꼽았다. 올해부터 학교보건법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학교에서 검진기관을 2개 이상 선정하고, 학생들이 내원 검진을 받도록 하게 돼 많은 문제점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가 많고 인근 치과가 적을 경우 많은 학생들이 특정치과에서 구강검진을 위해 몰리게 되고 이에 따라 해당치과는 일반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구강검진비용을 모아 광주지부 예산으로 사용, 회비 인상 없이 회무를 이끌어온 지부 입장으로 볼 때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게 되고 결국 회원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는 고민이다.
김 회장과 광주지부에서는 학교에서 인근 검진기관을 선정하지 않고 아무 치과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치협이 나서서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밖에도 광주지부는 ▲치대입학 정원 감축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치과위생사 정원 확대 ▲치협의 자율징계권 확보 ▲청와대, 국회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보건의료 리더단체로서의 위상제고 ▲전문의 배출에 따른 치과의료기관의 전문 과목 영구 표방금지를 해결 과제로 손꼽았다.
“올해 광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