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비회원과 공유… 내실화 기회로 활용

속적인 연수회 등을 통해 어느정도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몇몇 연구회들이 최근 대규모 공개 심포지엄을 통해 일반 치과의사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연구회는 이런 기회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성과와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연구회의 내실화를 다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연구회 가운데는 준회원을 거쳐 정회원에 가입해야 하는 등 가입이 까다로운 연구회도 있을만큼 실력있는 연자들이 모인 그룹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도 있다.
그동안은 분과학회를 비롯해 한국치과교정연구회와 대한턱관절연구회, 묘교정연구회 등 몇몇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은 연구회는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NYU 임플란트연구회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들 연구회는 대부분이 개원의들이 중심이돼 활동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개원의들이 관심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 이를 심포지엄에 적극 반영, 참석자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창립된 지 15년의 역사를 갖고 이는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철호)는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해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보다 깊이있는 주제를 다루며, 그 다음해에는 일반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를 갖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8일에는 ‘다양한 치료 메카닉의 비교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광호)도 매년 교정분야에서 관심있는 주제를 갖고 심포지엄과 특별강연회등을 개최하고 있다. NYU임플란트연구회 (회장 장윤제)도 치과대학과의 조인트 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강연회, 오픈 워크숍 등을 비회원들에게도 공개해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NYU 연구회는 지난 2004년 대구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 29일 서울에서 전국 규모의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결정했다.

가장 최근에는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영구)가 오는 19일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스탭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연구회는 공개적인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연구회에서 갖고 있는 임상노하우를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연구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공개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보스톤임프란트연구회 허영구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연구회가 나름대로 노력해온 것들을 모두 함께 공유하려 한다”면서 “BAO가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비회원인들에게 알리고 연수회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심포지엄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를통해 회원들이 우리 연구회가 이만큼 컸다는 자부심을 갖고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다른 연구회 회장은 “장기연수회나 공개세미나를 통해 연구회가 많이 알려지는 데 효과가 컸다”면서 “정기적으로 전국 규모의 세미나를 개최할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연구회들은 이러한 대규모의 공개 심포지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연구회 회원이 연자로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세미나에 비해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들 소그룹 연구회들의 심포지엄을 통해 일반 비회원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임상분야를 취사선택해 들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기회가 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이들 연구회에서 의욕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대규모 공개 심포지엄의 내용이 내실이 있으면서 개원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런 기회를 통해 연구회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구회 자체적으로도 연구회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