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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대의원총회를 가다]울산지부/X선 보조인력 허용 법개정 요구 회비 4만원 인상 만장일치로 통과

울산지부(회장 이동욱)는 지난 17일 삼산컨벤션웨딩 연회장에서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비 4만원 인상안을 포함해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전체 대의원 56명중 39명 출석과 6명 위임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 울산지부는 최근 학교구강검진제도 변경으로 인한 예산 감소분 발생에 따라 지부 회무수행에 차질을 우려, 회비 4만원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회비는 24만원으로 인상됐다.


울산지부는 이날 1억4천4백여만원의 2006년도 예산을 승인하는 한편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부정의료행위자 단속을 비롯해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전 회원 친목을 위한 가족동반 체육대회 및 종합학술대회 성공 개최 ▲지부 홈페이지 확충 및 활성화 추진 ▲건강보험 관계 업무 홍보 세미나 개최 ▲구강보건 진료봉사 및 구강보건 계몽활동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울산지부는 또 최근 문제가 된 치과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촬영과 관련해서도 특정 인력외에도 치과의사 지도하에 보조인력도 촬영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현재 지부 회원수에 비례해 배정되고 있는 치협 대의원 수와 관련해서도 협회비 납부율에 따라 대의원을 조정하는 방식의 치협 대의원 선정제도 변경안도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지부 회장선출 직선제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치협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 안이 제기돼 장시간 논의 끝에 현재 직선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고 있는 타 지부 등을 참조, 현행 대의원제와 직선제 등의 장단점을 신중히 검토해 차기 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김흥선 감사에 이어 장섭창 원장이 새 감사에 선임됐다.
이동욱 회장은 “최근 의료시장 개방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세금조사가 집중되는 등 이 어려운 시기에 회원 모두가 단결, 합심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김재영 치협 부회장은 그동안의 회무활동 사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난 한해는 치과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지부 구강보건부서 존속, 회원고충처리위 신설, 건강보험수가 극적 타결 등 나름대로 보람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각종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 회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재영 치협 부회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윤여경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 박정연 심평원 창원지원장, 신현우 울산의사회 회장, 이홍발 울산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