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가 오는 2007년 제56차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를 제주지부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추진 키로 했다.
또 회칙 개정안을 통해 자재이사와 국제이사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18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200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06년도 예산 1억1천5백 여 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자재이사와 국제 이사제를 도입하는 회칙 개정안과 제주지부 발전에 이바지 한 만 65세 이상의 회원에게 적당한 기념품과 축하패 등을 증정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조 규정안도 통과시켰다.
제주지부 국제이사는 앞으로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함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는 ▲의료기관 영리법인 ▲내국인진료 문제 등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자재이사는 그 동안 치무이사가 담당했던 기자재나 폐기물 관리문제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 회원고충과 복리증진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제주지부는 특히 2007년도 제56차 치협 대의원 총회를 제주도에 유치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치협 중앙회비가 인상되게 될 경우 이에 따라 지부회비도 올리고 동결될 경우에는 지부 회비도 현행대로 69만원으로 하는 회비 인상안도 승인했다.(치협회비 포함)
제주지부는 2006년도 사업으로 두 차례의 회원보수 교육과 구강보건행사 성공개최, 지부 50년사 편찬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부용철 회장은 총회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된다”면서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영리병원의 내국인 진료 문제 등은 제주시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공조를 통해 역차별과 불이익이 오지 않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치협 부회장은 안성모 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다른 분야와 통·폐합 위기에 있었던 구강보건팀이 다시 존속되고 회원고충처리위원회가 신설됐으며 요양급여비용협의회 회장으로 공단과 최초합의를 통한 건강보험수가를 3.5%인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앞으로 제주지부의 어려운 현안 해결에도 치협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