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이근세)의 회비가 5만원 인상됐다.
인천지부는 지난달 25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로얄호텔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대의원 73명 중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 총회는 대부분의 일정이 무리 없이 통과돼 인천지부의 친화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인천지부 집행부는 회비 인상 배경 설명을 통해 “이번에 회비를 인상하지 않고는 원활한 회무 운영이 어렵다. 꼭 필요한 인상인 만큼 대의원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회비를 인상하는 만큼, 지부 발전 원동력이 되도록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2006년도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3천1백여만원 늘어난 2억 2천5백4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2005년도 감사 및 회무, 결산 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06년도 사업계획으로 ▲부정의료행위 규제 ▲제3회 종합학술대회 개최 ▲인치회보 연6회 발간 ▲요코하마시치과의사회와 국제 협력 강화 ▲골프, 체육, 바둑, 테니스 대회 등 친목도모 행사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 강화 ▲불우이웃, 장애인 치과 진료 강화 등이 수립됐다. 이외에도 각 위원회는 올해 예정된 사업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키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의안심의에서는 정관개정의 건과 복지위원회 규정의 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의 건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 지부 차원 뿐만 아니라 치협에서도 관련 정부부처를 상대로 카드 수수료가 인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인천지부 집행부는 이날 총회에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연수구 및 강화군에 대해 소정의 성금을 전달해 활발한 회무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도 함께 열려 2006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근세 회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천지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으며, 안정 속에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항상 회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인천지부가 되겠으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구 치협 부회장은 “현재 치협은 치과계 여러 현안을 민첩하고 신중하게 대처,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지부는 그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인천지부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내빈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문병호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대의원 총회를 축하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