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와 7대 두차례에 걸쳐 충남 도의원을 역임하며 지지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전영환 충남 서천군 장항읍 종합치과의원 원장. 김 원장은 지난 3월 20일 도의원을 사퇴하고 다음날 선거사무소를 개설한 뒤 서천군수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년에 걸쳐 도의원을 역임하는동안 주민들로부터 흠잡힌 적 없고 누구보다도 지역주민의 속사정과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충남지역에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국민중심당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전 예비후보는 “3명의 후보가 이미 확정된 상태지만 결국 현직 단체장과의 표 대결”이라며 “확연하게 바람은 불지 않지만 현재 좋은 분위기여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행정에 자신이 있다”면서 “그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해온 만큼 유권자들이 정확히 판단해 평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장항국가공단 착공에 앞장서 왔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 대해 상당한 신경을 써왔다”는 전 후보는 “바닷가 지역인만큼 농업과 어업분야에 신경을 써 오면서 특히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분야에 상당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의원도 마찬가지지만 단체장은 사심만 없으면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8년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온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군수에 당선이 되면 지역 관광분야를 활성화 시키는 등 지역 경제회복에 가장 우선하겠다”고 밝힌 전 후보는 “장기적으로 장항공단 완성을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확실히 다진 뒤 고용과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을버스 도입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등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전 후보는 3명의 후보 중 가장 젊은 것도 강점 중 하나다.
기호가 5번으로 이미 확정된 전 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살기좋은 서천, 희망의 이름 전영환’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서천의 자존심을 지키고 서천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서천군 경제활성화 ▲장항국가공단 매립 ▲복지서천 건설을 내세우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주민소득과 충남 평균치에도 못미치는 지역 인구문제 해결 등 서천의 정서를 발전적으로 바꾸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군민의 소망을 실현할 준비된 군수’을 내세우고 있는 전 후보는 장항국가공단 착공 실현 외에도 ▲지역민 중심의 서천군주식회사 창립 ▲농어업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새로운 영역 구축 ▲버스 준공영제와 환승시스템 도입으로 교통비용 반값 실현 ▲치매·중풍환자 등을 위한 무료복지시설 운영 ▲지역 여건에 맞는 학과 중심의 군립대학 설립 ▲공부방 증설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장항에서 출생한 서천 토박이 전 원장은 서천환경운동연합 의장, 서천군정책자문단 단장, 장항제일라이온스클럽 회장, 충남 환경보전자문위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원광치대 1회로 원광치대 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한 전 후보는 현재 원광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과 장항초등학교 총동창회장도 맡고 있다. 현재 장항에서 대학 후배인 부인 김지강 부원장과 함께 장항종합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