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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턴 48% 치대생 42% “경력 쌓은 후 개원”

■GPD제도 연구위 설문조사


개원의 50% 이상 특수 보철·임프란트 진료
전속지도 전문의 21년 75%·구강외과 ‘최다’
치의 일반의 도입 학부교육 문제점 해결 기대

 


인턴 수련의 10명 중 5명은 졸업 후 개원보다는 관리의사 등으로 경력을 쌓은 후에 개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대생들도 ‘졸업 후 경력 쌓기’를 선호하는 비율이 ‘개원 선호’ 비율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제도 공청회에서 GPD제도 연구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4월 한 달 동안 개원의, 전속지도 전문의, 2005년 인턴, 치대생 등 6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관련 기사 치의신보 2006년 4월 20일자 -1447호 10면 참조>.


설문결과 인턴(45명)과 치대생(308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인턴의 경우 48%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관리의사나 월급의사로서 경력을 쌓은 후에 개원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졸업 후 즉시 개원(25%), 대학원 진학(9%), 유학(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대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42%가 경력 쌓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원을 하겠다는 비율이 조금 높아 48%를, 기타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을 고려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표 1 참조>.


월급의나 관리의사로 의료업을 시작하려는 이유에 대해 인턴 응답자의 경우 개원이전 경력 쌓기(48%), 어려운 개원 환경(42%), 개원 비용 부담(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치대생들은 개원 이전 경력 쌓기가 가장 높아 79%를 차지했으며, 어려운 개원 환경(15%), 개원 비용 부담(5%) 등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즉시 개업을 하는 이유로 경제적 독립의 이유가 가장 컸으며, 타인의 간섭으로부터의 해방이 뒤를 따랐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을 맡은 신호성 치협 기획이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인턴 및 치대생들이 학교 교육에 부족한 면을 느끼고 있음을 실감했다”면서 “치과의사 일반의 수련제도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개원가 265명을 대상으로 개원 유형, 개원 위치 등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설문 결과 1인 단독 개원이 72%를 차지해 대부분의 치과의사가 단독 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2인 이상 공동이 14% ▲1인 단독+고용이 8% ▲2인 이상+고용이 6%를 차지했다<표2 참조>.


특히 이번 개원가 설문에서는 ‘일반적 치과 진료 수준보다 수준 높은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라는 질문에 개원의(265명)들은 특수 보철 및 임프란트 분야의 경우 ‘모두 진료한다’가 30%를 차지한데 이어, ‘대부분 한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25%를 차지했다.
또 의학적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진료에 대해서는 ‘거의 안한다’가 28%를 차지했으며, ‘모두 의뢰한다’가 20%, ‘보통이다’가 27%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원의의 경우 포괄적 진료계획 수립, 일반 보철 분야에 자신감을 보인 반면, 의학적 문제가 되는 환자, 장애우, 교정 진료 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속지도전문의의 경우 평균 임상 경력은 16.5년으로 조사됐다.
전속지도 전문의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거친 결과 평균 졸업 후 경과 기간은 16.5년으로 13년이 25%, 21년이 75%를 차지했다.(중앙값은 17년) 설문에 응답한 전속지도 전문의의 수련 과목은 구강외과가 가장 많은 31%를 차지했으며, 교정(18%), 보철(16%), 보존(11%), 치주(7%)의 순으로 나타났다<표 3 참조>.


신 이사는 “개원의를 비롯해 치대생, 인턴, 전속지도 전문의 등 각 치과계를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