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교육 1번가 도약 추진
재래시장등 지역경제살리기 앞장
“지역을 고치는 행복주치의로서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 구현으로 활기찬 성북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조경복 원장(TMJ치과의원)이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지역을 고치는 행복주치의’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살기좋은 성북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조 후보는 지역내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은 물론 서울 북부지역의 교육 1번지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또 지역내 크고 작은 재래시장들을 특색있게 발전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형 업무단지 건설과 부족한 각종 문화시설 유치 등 지역 개발에 우선적으로 신경쓸 방침도 밝혔다.
조 후보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성북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게 별로 없다”며 “낙후된 지역 개발과 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현재 서울의 주거시설과 교육시설들이 모두 강남 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구청장에 당선되면 일류 사립고 유치, 특수 목적고 설립, 영어체험마을 운영, 국제자매도시 학교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성북구를 서울 북부지역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 후보는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치매노인 요양원 확충 ▲우이천을 포함해 성북천, 중랑천 등의 생태공원화 조성 ▲보건소 등의 기능을 강화해 구민의 평생건강관리 시스템 조성 ▲구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확립 등 지역현안 해결에 전력할 것을 밝혔다.
정기적으로 지역내 장애인시설과 노인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 후보는 “지난 2003년 석관동으로 치과를 이전 개원할 당시 지인들에게 방문시 꽃 대신 무조건 쌀을 달라고 해 이날 받은 쌀 300kg을 고스란히 구청에 전달하기도 했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생활보호 대상자 등 불우이웃에 대한 복지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당선 전망에 대해 조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자리를 내줬지만 전통적으로 성북구는 민주당의 강세지역”이라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식상한 구민들의 부동표가 민주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당선에 대한 자신감도 높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요즘 조 후보는 진료 틈틈이 구내 30개 동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얼굴 알리기 및 표심잡기에 눈코뜰새 없다.
조 후보는 “이젠 치과의사들도 정계에 많이 진출해 의료 현실에 대해 적극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치의출신 정치인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원 보건학 석사를 수료하고 가톨릭 의대 대학원 의학박사를 취득한 조 후보는 중랑구을 민주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