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인사 작고 애도 묵념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의식 전 경기지부 고문과 김재홍 전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장 등 최근 작고한 치과계 관련 인사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별세한 김 전 고문과 지난달 급서한 김 팀장은 각각 치과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성실히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많은 치과인들이 남다른 애도를 표해왔다.
특히 예년 총회에서 순국선열 및 작고회원에 대한 다소 형식적인 묵념이 진행됐던 것에 비해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는 최근 영면한 이들의 생전 노고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250여명의 대의원들 및 내외귀빈들도 경건한 자세로 명복을 빌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와관련 이종구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은 유시민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는 자리에 앞서 김 전 팀장을 추모하는 자리를 특별히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한편 치과의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읽게 됐다고 거듭 사의를 전달했다.
회계년도 점검 질의 쏟아져
○…총회 오전 201명의 대의원 가운데 151명 출석, 위임 13명 등 1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이 된 2005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에 앞서 박종수 의장은 이번에도 중요안건이 많다며 총회 진행의 효율을 위해 한 의제에 대해 한 대의원이 최대 두 번까지만 발언해 줄 것과 한번에 2분내로 짧게 질의해 줄 것 등을 제안한다는 당부를 전하며 총회가 시작됐다.
아울러 박 의장은 한 회원의 글을 소개하며 총회가 이틀이 걸려도 모자란데 하물며 8시간을 못 참아 중간에 자리를 뜨는 대의원이 없길 바란다며 열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제54차 총회 회의록 승인에 이어 진행된 감사보고에서 충남의 변석두 대의원은 지난 감사보고와 같이 이번 감사보고에서도 실리적인 예산편성을 위한 한시적 특별재무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이 재언급된 것에 대해 지적하자 김우성 수석감사는 지난 총회에서는 감사보고만 통과됐을 뿐 구체적 시행에 대해 대의원들의 발의가 없었다고 답변, 결국 오후 일반의안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한시적 특별재무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시 총회 재정결산보고서에 결산재무제표를 첨부하는 내용이 통과됐다.
감사보고에 이어 가진 회무 및 결산보고에서도 각 위원회별 추진 사업과 집행내역 등 각종사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궁금 사항들이 잇따라 질의돼 집행부의 보충설명이 이어졌다.
"치아의 날" 행사 상세히 설명
○…지난 회계년도 회무보고에서 서울의 정철민 대의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주최의 ‘치아의 날 행사’에 치협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서울에서 서울지부 행사와 겹치기로 실시하는 것은 인력 및 시간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과 향후 계속 실시유무 등의 질의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구강보건홍보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구 부회장은 답변을 통해 이번에 보건복지부 주최로 진행되는 치아의 날 행사는 치협을 포함해 구강보건협회, 치기협, 치위협, 치재협 등 5개 치과계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주관하는 행사로 사상 처음 복지부의 제의와 지원을 받아 시행되며 노인구강보건을 주제로 각 지부를 통해 전국 건치노인을 선발, 복지부 표창 등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구강보건홍보 효과도 크다고 판단돼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 대의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 이 부회장은 향후 행사 지속 실시 유무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잘 모르겠다며 또 복지부가 제안하면 구강보건 홍보효과 등을 신중히 판단해 전국 지부장들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 "뚝" "적립금 원화 대체를"
○…지난년도 각 회계별 예금현황과 관련해 경북의 최태호 대의원은 현재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적립금 회계중 달러화로 있는 8만여 달러를 그대로 방치함에 따라 최근 환율 하락세에 따른 손해액만 원화로 2천만원 이상이라고 지적, 유연한 회계 운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김동기 재무담당 부회장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