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정책개발 관심있는 치의 참여 ‘환영’

치과의원 네트워크, 의료시장 개방에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권호근)가 오는 17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이같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10여년 만에 단독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권호근 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학회가 좀더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의료시장 개방, 영리법인·민간보험 도입이라는 변화 속에서 치과의원 네트워크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조영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한국 치과의원의 네트워크 현황 및 개원 형태’에 대해, 김양균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외국의 의료기관 네트워킹 현황 및 형태’에 대해, 남대식 메디파트너 사장이 ‘한국 치과의원 네트워킹의 문제점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일반연제로 치과계 상황변화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업무 개발 등 3개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영식 학회 부회장은 심포지엄 연제와 관련 “한국 치과의원의 네트워크 현황 및 개원 형태에 대한 주제발표는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에서 용역사업을 줘 연구한 내용으로 치과의사 개원 실태에 대한 최초의 조사라고 할 수 있다”며 “치과의사 2인 이상인 곳에 대한 실태를 전국적으로 파악해 개원 실태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호근 회장은 “학회가 연구 인력과 정책을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치과계 여러 현안에 대한 정책이 개원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개원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개원의 중에서도 정책 개발에 관심이 있고 함께 토의하고 싶은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집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석을 강조했다.
문의 : 02-2228-3070(연세치대 예방치과)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