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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당선자 “36만 행복위해 발로 뛰겠다”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 압도적 표차로 재선 성공

“이번 선거에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치과의사 동료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구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발로 뛰라는 여러분의 큰 뜻과 기대를 알고 있기에, 당선의 기쁨보다도 강북구를 위한 사명감과 새로운 의욕이 앞섭니다.”


김현풍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한 뒤 지난 2일 가진 인터뷰에서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이와 같은 성과는 36만 강북구민의 참여와 함께, 치과의사 동료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4년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 구청장은 2위를 차지한 열린우리당 강영조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루고 당선 됐다.


선거전부터 이미 당선 안정권에 들정도로 당선이 확실시 됐지만 김 당선자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듯 신중에 신중을 기해왔다. 김 구청장은 특히 본지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치과의사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인터뷰도 정중히 사양할 정도로 혹시 모를 우려까지 신경쓰면서 마침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선 뒤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김 당선자는 “4년 전 처음 구청장에 당선됐을 때만해도 치과의사 출신이 얼마나 행정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고 토로하면서 “그러나 저는 치과의사로서 평생을 충실히 살아온 것처럼 구청장으로서 제 직무에 충실했고, 그 노력은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 유치,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개관,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과 같은 굵직한 성과로 나타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김 구청장 당선자는 “강북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앞서가는 복지·문화·교육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함께 김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치과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겠다”는 말로 치과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도 주어진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거듭 인사를 표했다.


그는 현직 구청장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동안 구청장 직무가 일시 정지됐지만 선거가 끝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현직에 복귀했다.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4년임기의 새 구청장에 취임해 지난 4년동안 다져온 성과들을 마무리 하는데 혼신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