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용식 경주시치과의사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경북 경주시의원으로 최종 당선됐다.
다음달 1일부터 4년간 경주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정 당선자는 “이 같은 선택을 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지난해 연말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특히 “그동안 봉사진료 등 꾸준하게 사회활동을 펼쳐온 점과 본업인 치과의사로서의 직분에 충실했던 것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다고 본다”며 “또 당 공천 덕도 봤다”고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현재 당선사례를 위해 지역구를 도는 등 당선 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정 당선자는 “다음달 1일 의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일단 진료에 매진하겠다”며 “이제 지역 의회에 진출하게 됐으니 일단 배우는 자세로 시 의정 활동에 전념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가 고향인 정 당선자는 지난 89년부터 지역에서 개원을 해오면서 현재는 경주시치과의사회의 현직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토박이’ 지역 정치가로서의 꿈과 전문직 출신 의원으로서의 비전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 당선자는 “치과의사라는 전문직 종사자로서 다른 세계에 나와 보니 사회 지도층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당선이 되기까지 도와주신 치과의사 회원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지난 84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대구대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주시 탁구협회 회장, 경주 신라 라이온스 제13대 회장,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조정위원, 21세기 아카데미 학술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