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부장협의회가 최근 스케일링 급여화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국지부로 확산시키기로 결의한 가운데 대전지부(회장 기태석)도 지난 16일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 추진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지역 유력 방송사와 언론사 기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태석 대전지부 회장을 비롯해 이용식 대전치과기재회 회장, 이종헌 대전치과기공사회 회장, 한양금 대전치과위생사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전지부를 비롯한 치과계 4개 단체는 이날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스케일링을 전 국민이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케일링 건강보험화를 위한 3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서명운동에 많은 대전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대전지부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에는 치과계 4개 단체는 물론 박성효 대전광역시 시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대전의사회, 대전한의사회, 대전약사회, 대전간호사회 회장들도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태석 회장은 “우리나라 45세 이상 국민의 90% 이상이 치주염(풍치)을 가지고 있다. 이미 일본, 대만, 영국 등 상당수 국가들은 스케일링을 치주질환 치료의 기본 술식으로 인정해 광범위한 급여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를 앞당기고 시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초석이 된다”며 시민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대전지부는 시민 30만명 서명운동을 목표로 치과병의원을 통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