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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연직 부회장 필요 “80%”


여성이사 확대 등 회무 참여 필요 공감
육아·가사 부담 ‘여성 리더’ 의향은 부족
여성치의 자부심 높지만 만족도는 낮아
 대여치, 회원 100명 설문

 

 

여자치과의사들의 경우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높았지만 여성으로서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당연직 부회장 신설, 여성 이사 증원 등을 통한 회무 참여의 필요성은 공감 하면서도 75%에 달하는 여성치과의사들이 치협이나 지부에서 여성 리더로 일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집계돼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가 지난 8월 전국 회원 100명을 무작으로 선정,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직업 만족도’와 ‘치협 업무에 대한 참여도’, ‘치협내 당연직 여성 부회장 신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묻는 질문에는 50%가 사회적으로 대체로 존경받는 직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25%는 매우 자부심을 갖는다고 대답해 응답자의 75%가 대체적으로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성으로서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직업도 무방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53%에 달했으며 여성치과의사로서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0%에 불과했다<표 1 참조>.


또 다른 직업이 나을 뻔했다고 답한 사람도 6%나 됐으며 1%는 무응답자였다.
‘치과의사회의 회무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지부에 속한 작은 범주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대답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1%는 별로 관심이 없다, 13%는 지부 임원 정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기회가 되면 치협 임원으로도 일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회원은 불과 13%에 그쳤다.
특히 ‘치협내 여성 당연직 부회장 조항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18%는 잘 모르겠다, 2%는 필요치 않다고 응답했다<표 2 참조>.
‘치협의 적정 여성 이사 수’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 수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63%였으며, 현재와 같은 1명의 이사로 족하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3%, 협회장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대답한 사람이 18%, 무응답이 6%였다<표 3 참조>.


하지만 치협내 당연직 부회장 신설 및 이사수 증원에 대한 높은 요구에도 불구 ‘치협이나 지부에서 여성 리더로 일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동안 그럴 의향이 없었다가 75%로 단연 우위를 차지해 여자치과의사들의 경우 회무 참여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일하지 않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표 4 참조>.


또 의지는 있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아 못했다는 대답도 5%였다.
현재 ‘치협 등에서 여성 임원의 업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능력 이하로 평가되고 있다가 37%, 제대로 평가되고 있다가 5% 였다.
‘대여치 재정 문제’에 관련된 질문에는 치협에서 보조금을 받으면서 현재의 회비유지를 원한다는 대답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후원금도 받고 회비도 필요하면 인상해야 한다는 대답이 24%, 보조금 없이 회비인상으로 해결하자는 대답이 7%, 현재의 상태 유지를 원한다는 대답이 6% 순이었다.
한편 대여치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사업을 묻는 질문(중복 선택 허용)에는 학술(14.7%), 봉사와 사회활동(12.1%), 솔로 개원의로서의 경제적 공동 관리체제 도입 (11%), 일자리 창출의 역할(10.3%)순으로 답했으며 이밖에 자녀교육 육아정보(9.3%), 친목(9%),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