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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간 상호연락 소위원회 개설 결정

한국·호주·일본·뉴질랜드 4개국 회의
기존 APDF 회원국들이 이번 총회 기간에 회의를 갖고 APDF에서 탈퇴한 4개국과 회원국간의 상호 연락 소위원회 개설을 결정했다. 아울러 아·태연맹에서 탈퇴해 독자 행보를 걷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은 FDI 심천 총회 기간 중 수차례 회의를 통해 공조를 재확인했다.


23일 FDI 총회 기간 중에는 APRO(아시아·태평양 대표자 회의)가 아시아, 태평양 1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4개국이 아·태연맹을 탈퇴함에 따라 상호간의 연락 소위원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쟁점으로 부각됐다.


회의 결과 찬성 8표, 반대 6표, 기권1표로 연락 소위원회 개설이 통과됐다. 소위원회 개설의 의미는 기존 APDF 회원국과 탈퇴한 4개국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표단은 대회 기간인 20일과 23일 공식 회의를 가진 것을 비롯해 각종 리셉션 등을 통해 수시로 모임을 갖고 향후 4개국 행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들 4개국 대표단들은 회의를 통해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 했으며, 앞으로도 함께 보조를 맞춰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4개국의 APDF 탈퇴는 지난 2월 27일 폐막한 파키스탄 총회에서 한국 등 4개국이 요구한 정관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당시 4개국이 제출한 정관개정안은 APDF 사무총장의 연임 규정을 폐지하고, 구체적인 규정이 없이 허술하게 명시된 현 정관의 각종 규정을 FDI(세계치과의사연맹)정관에 맞게 개정하는 안이었다.
APDF 분담금 규모가 70%에 이르는 이들 4개국이 탈퇴함에 따라 APDF는 창설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