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 상근심사위원에 송세진 전 서울특별시립장애인치과병원 초대병원장이 오늘(26일)자로 임명됐다.
그동안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자리는 양정강 전 위원이 지난해 7월 퇴임한 이후 7개월째 공석인 채로 비워져 있어 치과분야의 심사에 차질을 빚어왔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 상황이었다.
송 위원은 84년에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육군본부 의무감실 치의병과장을 97년부터 2000년까지 지내면서 군진지부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육군대령으로 예편했다.
2005년에는 서울특별시립장애인치과병원 초대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공공구강보건의료 분과위원,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이사,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
또 치의학 뿐만 아니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매릴랜드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해 정책학박사를 취득해 다방면으로 박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표창(국가유공자), 국방부 장관 표창, 육군참모총장 표창, 치협 감사패 및 공로패 등 14여개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