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충남지부(회장 최우창)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온양그랜드 호텔에서 안성모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충남지부는 2006년도 보다 1천9백90만원 늘어난 1억9백78만원의 2007년 예산을 통과시켰다.
2007년도 사업으로 충남지부는 ▲수재민 및 불우이웃 돕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무료진료소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며 ▲청주에서 열릴 예정인 2007 중부권 학술대회 참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부정의료업자의 실태와 소재지를 파악해 고발하고 지도치과의사 지도를 강화해 부정기공물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진료 감염방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기자재 공동구매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우창 충남지부 회장은 “오는 21일 과천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의료법 개악 저지 궐기대회가 열린다”면서 “충남지부 회원 모두는 방관하지 말고 단합해 어려운 난국을 헤쳐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충남지부 총회에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개악의료법은 이번 회기 내에 꼭 막겠다. 이번 궐기대회에 충남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안 협회장은 연말정산간소화에 대한 입장도 표명해 주목을 끌었다.
안 협회장은 “오는 4월 국회에서 모 의원 주최로 공청회를 열 예정으로 공청회 때 나온 문제점 등 결과를 토대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만약 소득세법 개정안이 추진이 어렵거나 국회 통과가능성이 적다면 현재 치협에 있는 세무대책위원회를 보다 강화해 소득세율 인하 및 경비 확대 방안 등 대안을 마련, 회원들이 일정부분 절세가 가능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남지부는 이날 정기총회 전후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에 조용범 단국치대 보존과 교수가 ‘근관치료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대처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오후에는 허영구 보스톤 허브치과 원장이 ‘상악구치부 임프란트 식립 98%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해 주목을 끌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