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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의료법 개악저지 현장 인터뷰/범의료계 총궐기대회

선배 모범 보이려 직접 참가 /강현규 원장 (강릉 강현규치과의원)


71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강원지부에서 몸소 올라와 투쟁에 참가한 강현규 원장(강현규 치과)은 “40평생을 의료업에 종사하면서 의료가 발전 되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오히려 후퇴하고 있으니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개탄했다.
김 원장은 또 “선배들이 먼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직접 참여하게 됐다”면서 “현 정권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국민들을 위한다면서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지 않냐”고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강은정 기자

 

 

 

정말 삭발하고 싶은 심정이다/김도형 원장 (대전 김도형치과의원)


‘의료법 개악을 반대한다’는 글을 빨간 매직펜으로 적은 대머리 가발을 머리에 쓰고 와 ‘눈길’을 끈 대전지부 김도형 원장(김도형 치과)은 “오늘 궐기대회에 간다니 집사람이 손수 가발을 만들어 줬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삭발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환자들에게 너무 과격하게 보일까봐 가발로 대처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금 전 의료인들은 우울증에 걸려 있다”면서 “우울증의 결말은 결국 자살뿐이다. 오늘 궐기대회를 통해 의료법 개악에 대한 내용을 적극 알리고 앞으로 의료법이 제발 올바른 방향으로 가길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은정 기자

 

 


치과계 하나된 보람된 하루/정파진 원장 (경남지부 부회장)


“이번 궐기대회로 인해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남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은 “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전원이 참석한 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85여명원과 함께 버스 3대를 이용해 출정식을 마치고 과천에 왔다”며 “밤 10시가 넘어 도착해 조금 피곤하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더욱 일치단결해 치과계를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앞으로 있을 궐기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치과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양영환 경기지부 부회장·간호조무사 2명


경기지부 부회장이기도 한 양영환 원장(양영환 치과)은 이날 치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성미숙(26), 허정화(22)씨와 함께 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에 참석, 정부의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양 부회장은 “이번 의료법 개악은 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전 치과가족들이 자기 일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동참해 적극적으로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치과계가 제발 좀 단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양영환 경기지부 부회장과 간호조무사인 성미숙, 허정화 씨.

 

 

 

투쟁현장에 오길 잘했다/김미자·김경식·소정애 원장  (전주)

의료법 개악을 알리기 위해 전주분회에서 함께 올라온 김미자(김미자 치과), 김경식(연세치과), 소정애(효자부부치과) 원장은 남자치과의사들 일색인 과천벌에서 홍일점으로 빛났다.
이날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열심히 의료법 개악을 외친 김미자 원장은 “처음에는 협회에서 올라오라고 해서 왔는데 현장에 와보니 소속감도 느껴지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비가 오는 악조건이라서 앞으로 기억에 더 남을 것 같다. 치과 문을 닫고 올라온 것이 전혀 아깝지 않고 오히려 보람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새내기 개원의도 투쟁 함성/곽정빈 원장 (구미 참아름다운치과의원)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법이 개정돼야함에도 반영이 되지 않아 이번 궐기대회에 참여했다”는 곽정빈 원장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