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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규덕 위원장 심평원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자료 검토중…명확한 답 줄 수 없어”


이규덕 심평원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은 “구매자 중심이 아니라 업자 중심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에서 일방적으로 치과의사들이 손해를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업체들이 상한금액 내에서 팔아야 한다. 만일 상한금액 내에서 판매가 이뤄지지 않다면 조정신청을 내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실구입가가 상한금액보다 높은 재료에 대해서는 일단 대체품목이 있다면 대체품목을 사용하고 협회에서 단체구입을 하는 방법으로 상한금액에 맞춰야 할 것”이라며 “시장의 논리에 맞춰 개원가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업체에서 가격에 맞추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심평원은 업체 측에서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지난 몇 년 사이 환율이 많이 떨어짐으로 인해 환차손 이익도 상당했을 것이다. 그동안 심평원에서는 가격 조정이 없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심평원에서 환율이 올랐을 때 수가를 올려준 적이 있는데 지금쯤은 떨어뜨릴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협회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가 가진 한계가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명확하게 대답해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