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구강보건팀 해체 결정 철회하라”

의료법 개정안 철회 결의문 채택
특별기금 모금 결정도


치협 대의원총회 대의원들은 의료법 개정작업을 당장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과 구강보건팀 통·폐합 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의료법 개정반대와 관련해 현재 지부 자체에서 모금중인 기금과는 별도로 특별기금을 모금할 것을 결의하고 회원 1인당 모금액은 지부장협의회에 위임했다.
지난 21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치협 대의원들은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예정된 수순대로 정부입법절차를 강행하고 구강보건팀 해체를 가시화할 경우 범의료계 단체들과 강력히 연대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회단체 및 국민들과 더불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대의원들은 “이번 의료법 개정작업을 당장 중단하고 모든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정부는 구강보건팀 통·폐합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팀을 구강보건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하라”고 요구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일반안건 심의에서 경남지부가 상정한 ‘특별기금 모금의 건’을 논의하고 이를 표결에 부쳐 152명의 대의원 가운데 126명의 찬성으로 특별기금을 모금키로 결정했다.
안복훈 경남지부 대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협회 노선과 달리하는 법안이 예고될 경우 많은 기금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특별기금을 모아 좋은 일에 쓰도록 하자”고 건의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의료법 개정안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과 함께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대국민 관심 및 홍보방안 추진안, 의료법 전면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수립촉구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복지부 구강보건팀 존속을 위한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