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가 2008년 첫 배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도 치과의사전문의 수를 8% 비율로 맞추기 위한 방안을 촉구하는 지부 상정 안건이 논의돼, 치협은 치과의사전문의 수를 개원가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명용 대의원(경남지부)은 제안 설명을 통해 “치과의사 전문의가 내년에 첫 배출되는 시점에 치협 방침은 치대 졸업생의 8%만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전체 졸업생의 35%가 수련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 돼 전문의 제한과 현 수련의들의 반발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과 관련 이수구 치협 부회장(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의 시험은 임용시험이 아닌 자격시험으로 문제 난이도를 통해 적정 수준으로 맞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체 회원들의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족 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있도록 관련 분과학회장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