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과 고객을 믿어주고
큰기대와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옛날에 나르시스(Narcissus)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신에게 견주기 시작했답니다.
이것은 복수의 여신을 화나게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나르시스는 자신이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저주를 받았어요.
나르시스가 숲속을 거닐다가, 연못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르시스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는 물에 비친 모습을 만지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움직여서 만질 수가 없었답니다.
그는 너무나 슬펐습니다. 결국, 그는 연못 근처에서 죽어 한 송이 꽃이 되었습니다.
그 꽃이 바로 수선화입니다.
옛날에 피그말리온(pygmalion)이라는 조각가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피그말리온은 상아를 가지고 여인을 만들었습니다.
점차, 상아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여자에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의 조각상은 정말로 사실적이고 아름다웠답니다.
그래서 그는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어요.
그는 매일 그 조각상에게 꽃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마침내 그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게 기도를 했어요.
아프로디테는 그를 가엾이 보고, 그 조각상을 진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로 결정했답니다.
피그말리온이 집으로 돌아와, 조각상에 입맞춤을 하자 조각상이 정말로 사람이 되었어요.
그들은 결혼을 했고 파포스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피그말리온과 그의 조각상처럼 말이죠.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 라고 합니다.
교육학 용어 중에도 이 신화에서 따온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교사가 어떤 학생을 ‘우수할 것이다"라는 기대로 가르치면 그 기대를 받은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더 우수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이론으로, 자성적 예언이라고도 불립니다.
무슨 일이든 기대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학생이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로 크게 분발해서 몰라보게 우수한 학생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관심과 기대감을 갖고 칭찬을 해주면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어 분발하는 것이죠.
혹시 우리들은 나르시즘에 빠져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원장님 혼자만의 자아도취 또는 자기상실감에 빠져서 직원이나 고객들과는 단절된 채 고립된 상태로 한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다 시들어 가는 수선화가 된 것은 아닐까요?
병원의 스탭들과 고객을 믿어주고 큰 기대와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병원 운영은 결코 제로섬(zero sum)게임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은 치과영역의 파이도 커지고 이웃치과 원장님을 의식하지 않아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