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시민걷기대회·건강도시엑스포 등 다채

‘하이서울 2007년 건강도시엑스포’가 열린 서울무역전시장(SETEC)을 비롯한 양재천 주변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치과인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서울지부(회장 김성옥)는 지난 10일 SETEC 정문 앞 광장에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인들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구강보건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상식에 이어 서울지부는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천 산책로를 왕복하는 ‘치아사랑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치과의사상을 실현하는 건강축제, 문화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서울지부 치아의 날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와 SBS가 주최한 ‘하이서울 2007 건강도시엑스포’의 일환으로 개최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지부는 이번 건강도시엑스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구강보건 상식 강연회 등을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시상식 행사에서 서울지부는 복지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및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으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모범 보건교사, 모범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등 구강보건유공자, 건치 자모, 건치아동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 각구 대표, 건치연예인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치아사랑 시민걷기대회는 안성모 협회장,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수상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장에서 출발해 양재천 산책로를 걸으며 치과의사들과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서울지부는 행사를 전후해 비보이댄스와 터보댄스 공연, 페이스 페인팅, 키다리와 함께 풍선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경품 및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홍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안성모 협회장, 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수구 서치 명예회장, 최종운 서치 대의원총회 의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이경재 치재협회 회장 등 내외빈들이 상당수 참석했다.

김성옥 회장은 기념식 인사에서 “치아의 날 행사를 통해 구강보건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치과계에 대한 애정을 깊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치과인과 시민들 모두의 건강한 웃음이 빛나는 대국민 건강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국민구강보건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들과 함께 구강보건전담부서를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