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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임상 강연장마다 ‘북적’ 총 132개 연제…기초·교양 참여 저조


‘백세인을 위한 치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 볼룸 및 오디토리움, 아셈 회의실 등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6400명, 현장등록 1100여명 등 총 75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학술강연에 열중했다.

 

# 심미, 임플랜트, 근관, 치주 등 임상 및
기초, 교양 아우르는 총 132개 연제 다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장수인의 일반적인 특성, 바이오치아 개발 연구, 진료실에서의 감염방지, 쉽게 하는 심미보철 치료 강연, 여자치과의사를 위한 리더십 등에 대한 5인의 국내연자 특강과 미래의 치과 치료 환경, 일본 치과 의료의 실정과 전망, 임플랜트, 노인치의학, 스포츠치의학, 심미치과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7인의 해외연자 강연 등 총 12개 특강이 열렸다.
또 보건의료정책, 노년층을 위한 임플랜트 수복, Micro-implant, 개원의를 위한 임플랜트 치료법, Sedation 등 6개 주제 심포지엄에 23개 강연이, 심미, 임플랜트, 근관, 치주치료, 자연치아 등 5개 주제 임상강좌에 총 17개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근관치료와 관련한 4개의 패널토의와 치과의료인 금연권고의 중요성, 고령화 시대의 치과의사를 주제로 한 2개 교양강좌, 6개 최신지견, 19개 구연, 4개 테이블 클리닉, 42개 포스터,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 3개 등 총 132개의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제가 준비돼 회원들을 맞았다.

 

 

# 기초·교양 ‘무관심’, 임상강연 ‘쏠림’ 여전
학술강연 새로운 시도 없이 대체로 평이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임상강연에 대한 회원들의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는 지적이다.
임플랜트, 심미, 보철, 근관, 치주치료 등 실제 임상과 관련한 강연이 열린 강연장에는 좌석이 모자라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을 정도로 인원이 가득 찼지만 기초 및 교양, 특강 강연장의 경우 겨우 30여명 남짓만 앉아 강연을 들은 곳도 있었을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의 모 회원은 “사실상 듣고 싶은 해외연자 특강 및 교양 강좌가 있다하더라도 임플랜트 등 실질적인 임상강연과 시간이 중복될 경우 당연히 임상강좌에 먼저 발길이 갈 수 밖에 없지 않냐”면서 “주최 측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교양 강좌를 한다든지 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산에서 왔다는 모 회원은 “해외 연자 특강이 오전 일찍 배정돼 있어 강연을 듣지 못했다”면서 “지방 참가자들을 배려해 유용한 해외연자 특강의 경우 오후 피크 타임에 배정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번 치협 주최 학술대회의 경우 연제들이 참신하기 보단 대체적으로 평이했으며 학술대회 주제가 ‘백세인을 위한 치의학’임에도 불구 몇몇 특강 및 교양강좌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주제에 크게 부합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 회원 동반 치과스탭 강연 부족
학술장 휴식 공간 없어 아쉬움 토로

더불어 근래에는 치과의사와 스탭이 함께 공부하는 치과가 늘면서 각종 학술대회에 스탭들을 위한 배려가 많아지고 있는 경향임에도 불구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들을 위한 연제가 부족했고 강연장이 비좁아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탭을 동반해 참가한 회원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지만 스탭 강연이 배정된 강연장의 경우 장소가 다소 협소해 일부 스탭들의 경우 좌석 없이 강연장 뒤에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다.


또한 학술대회장과 전시장이 다소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 학술강연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불편했다는 회원들도 있었다.
반면 이러한 불만과는 달리 일부 회원들은 “어떤 행사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 불만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만하면 학술강연이 무난하게 잘 준비된 것 같다”면서 “외국 학술대회의 경우 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