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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창영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전국 지부 협조로 성공 이뤄”

‘2007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를 국내 최고 규모로 만들기 위해 그 중심에서 달려온 안창영 준비위원회 위원장.
안 위원장은 학술대회가 열리는 기간인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호남지역의 학술대회, 영남지역의 학술대회,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등이 열려 참석률이 저조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며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점수를 주자면 90점 정도이다. 앞으로 치협 주최의 학술대회가 매년 개최돼 100점을 맞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학술대회의 성공을 위해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자 각 시도지부를 직접 순회하면서 학술대회를 홍보해 왔다.


안 위원장은 “순회하지 못하는 지역에는 지부장, 분회장 등과 직접 통화해 참석을 독려해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해 7500명으로 집계됐다”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호남 또는 영남지역의 학술대회가 없었다면 1만명이 등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어쨌든 지부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협조해줘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학술대회의 통합에 대해 토로하면서 “치과기자재협회에서도 학술대회가 시도지부에서 분산돼 개최되는 것보다 치협에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학술대회를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게 되면 재료비의 인하요인이 발생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또 학술대회의 잉여금에 대해서는 지부에 리펀드(refund)해 학술대회의 통합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안 위원장은 “학술대회의 강연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 앞으로 연자에 대한 스크리닝(screening)도 필요하다”며 “일부 치과의사의 경우 가방만 받아서 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치과의사들이 강연장에서 강연을 들어야만 보수교육을 인정하는 것도 차후 검토해야 한다. 기대한 해외연자 강연에 치과의사들의 참석이 적어 아쉽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치과의사와 그들의 가족이 하나가 돼 호흡할 수 있었으며, 놀이방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길거리 화가도 회원들과 가족에게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 가족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