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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1 노후준비 모범사례]

차혜영 원장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활력”
“문화·예술 다방면 모임 참석 노년기 정신적 불안감 이겨내”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안정과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후에 찾아올 심적인 공항에 대비해 정신과 마음에 양식을 쌓음으로써 풍요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 해 놓아야 합니다.”
치과계 금연운동의 대모로 유명한 차혜영 원장(65세)은 지난 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직후 35년간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으며 금연운동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 예술, 철학 등 사회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평상시 스타일리쉬한 옷차림과 긍정적인 마인드, 밝은 웃음은 차 원장의 트레이드마크로 사실상 6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 정신적으로 한층 여유가 있어지고 아량도 넓어 질것 같지만 실상은 옹고집이 되고 자기 밖에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나이가 들면 경제력이나, 건강, 사회적인 지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자신감이 떨어져 심적 불안감이 커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차 원장은 이에 노년기에 찾아오는 정신적인 불안감이나 공항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치과라는 좁은 공간에만 얽매여 있지 말고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를 넓히고 문화, 예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가지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자신 있는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40대 이전까지는 치과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며 일과 아이들에 올인하는 삶이 너무나 삭막하게 느껴져 치과를 그만 두고 싶은 충동에 수도 없이 사로잡혔다는 그녀는 20대에는 40까지만, 30대는 50까지만, 40대는 60까지만, 진료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친 자신의 삶에 활력소가 필요하단 생각에서 시작한 각종 사회, 문화 활동은 이 같은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고 특히 60대 중반이 넘은 지금은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차 원장은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 문화 활동도 40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참여해야지 막상 나이가 들어 갑자기 시작하려면 쉽지 않다”며 “평상시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차 원장은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지금은 수입을 떠나 전문직업인으로서 할 일이 있다는 것과 직업인으로서 위치를 유지하면서 늙어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최대한 건강이 허락 하는 데까지 진료와 사회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곽재홍 원장

 

“재무설계사를 100% 활용해야”
“주거래 은행·장기투자 필수 은퇴후 ‘새로운 길’ 도전 염두”
2001년 경기도 시흥에 개원한 곽재홍 원장(현대 치과원장)은 재테크를 통해 노후를 미리미리 대비하고 있다.
부동산:주식(간접펀드):노후연금=5:2:3 의 비율로 3박자를 두루 투자하고 있는 곽 원장은 “자산총액 중 부동산 비율이 높다”고 스스로 문제점으로 진단할 정도로 재테크의 달인이다.
얼마 전 그는 목표했던 바대로 부천에서 일명 ‘황금빌딩’으로 불리는 모 빌딩에 성공적으로 입주했다. 곽 원장도 처음부터 재테크에 달인은 아니었다.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구상한 뒤 실천에 옮긴 것이다.


곽 원장은 대부분의 투자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와 재무설계사를 통해 얻고 있다.
그는 노후대비를 위해 재테크를 잘하는 비법으로 ‘재무설계사와의 교감’을 첫손에 꼽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이나 상식 등을 두루 섭렵할 수 있고 대화를 하다보면 관심이 생겨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책을 찾아보고 이것저것 도움 받는 부분이 많다”고 말하는 그는 “재무설계사가 왔을 때 보험가입하란다고 쫓아내지 말고 오히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