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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연세대 치과병원 통합진료과 교수“AGD 발전시켜야 할 제도 확신”

김기덕 교수는 2006년 연세치대에 통합진료과를 개설하고 2년간의 교육을 거쳐 올해 AGD 수료생을 처음 배출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AGD 제도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제도이자 실력 있는 치과의사 배출을 위한 이상적인 제도”라며 “1차 치과진료의 첨병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통합진료과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좋다. 환자도 많이 늘었다. 치과병원을 평가해보면 전반적으로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평 결과 발전시켜야 할 제도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통합진료과 운영과 관련 “치과진료가 근본적으로 외래 중심의 진료이면서 치과 환자의 80% 이상이 일반적인 치과진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의 특성상 너무 세분화된 전문과를 갖춰 환자가 불편함을 느낀다.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민과 일반 개원가가 원하는 치과의사 즉 치과 전반적으로 치과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하고자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주변에서 환자 배분이나 진료 범위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자연스럽게 시행 2년만에 구분이 됐다”며 “임상 타 전문과와 통합진료과가 서로 보완적이고 윈윈하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일상적인 진료와 전문적인 진료가 구분이 되면서 고난이도의 전문 진료는 해당 전문과로 옮겨 심화 진료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오전에 강의를 듣고 오후에 실습을 할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300시간의 강의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한 결과 미국 ADA 인준학회인 AAID(미국치과임플랜트학회) Associate Fellow 1차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며 “AGD 수련의들도 만족감이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