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미가입 회원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복안 및 대책은 무엇인가?

▶이수구 후보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규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지난번 제주치과의사신협 총회에 가서 좋은 내용을 들었다. 치과의사회에는 가입을 안 해도 신협에는 가입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 협회도 정말 회비를 내고 싶은 협회, 가입하고 싶은 협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율징계권을 확보하고 미가입 회원들에 대한 불이익을 주는 것도 해야하지만 가입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당근 쪽의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세무문제,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가입함으로써 이익을 주고 또 신협과 연계해 여러 가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인준학회 회원 가입을 규제하는 방안도 함께 생각하고 있다. 가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무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가입하고 싶은 회로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안성모 후보 :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책비전 ‘3·3·3’의 ‘거듭나는 치협’ 속에 자율징계권을 강화하고 무적회원의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대책과 관련 당근 쪽은 회원으로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겠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손해 보는 서비스로 전면 확대하겠다. 내용으로는 치과기자재 가격과 품질 관리를 함으로써 실시간 유동정보 제공으로 수급관리 안정화를 시키겠다. 치과기자재 소비자 보호 기구를 설치하겠다. 지금까지 잘 운영돼 왔던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회원권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 지금까지 무적자들은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서 권익을 보호받을 수 없게 돼 있다. 또 ‘DDS 119’를 신설, 법률·세무·보험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것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 또 의료배상공제회 설립 추진 시 지부를 통한 회원 가입이 안 되면 공제회 가입이 안 된다. 치과의원 경영지원을 강화해서 앞으로 민간의료보험과의 협의기구 설치, 경영회계 진단 프로그램인 ‘치과셈순이’ 개발 보급, 치과보험 제대로 알기, 보험청구 확실히 하기 캠페인 등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채찍으로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개원 시 분회가입을 의무화시키고 자율징계권을 확립해서 징계토록 하겠다. 의료광고의 상향식 심의제도를 실시해서 (미가입 회원들은) 의료광고를 낼 수 없도록 하겠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보수교육을 통해 파악해보면 6000명 정도가 무적회원이다. 경기지부에서는 특히 용인지역이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협회에서 개발한 회무관리 프로그램(KDA OFFICE)을 각 지부에 무상보급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수구 후보 : 현재 협회에서 개발한 회무 관리 프로그램의 내용이 매우 좋다. 사실 이것을 지부차원에서 자체 개발하면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현재는 각 지부에서 서버용량이 큰 컴퓨터만 구입하면 된다. 협회에서는 지금 월 관리비 3백만원 정도 드는데 이것을 16개 지부로 나누면 약 20만원 정도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광고를 해서라도 해결하도록 하겠다. 이 3백만원은 개발회사인 브레인컨설팅 직원의 인건비다.
제가 협회장이 되면 각 지부에서 용량이 큰 서버컴퓨터만 구입하면 관리비는 협회에서 부담하도록 해서 협회에서 개발한 회무관리 프로그램을 전 치과계의 모든 협회와 지부가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회원 자격 문제, 보수교육, 성금, 회비 등 회원 관리에 대한 일체의 내용이 이 안에 다 포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이 잘 돼서 발전적으로 나가면 앞으로 지부와 협회가 영상으로 회의하는 한편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무적자들의 색출, 회비 납부 문제가 아주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협회와 지부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