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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27대 회장후보 합동연설회]“선거후 치과계 위해 화합해 달라”

 


이번호에서는 지난 18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19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후보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질문과 후보자들의 답변을 정리해 게재한다. 전체 질문 가운데서 이전에 개최된 대구, 경기지부 토론회에서 나온 질문과 중복을 피하고 답변도 상당부분을 압축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부산지부(회장 신성호)가 주최한 협회장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가 지난 18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진지하게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에는 안성모 후보와 이수구 후보에 대해 각각 6개 질문이 이어져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꼼꼼하게 질문했으며, 선거후 통합 방법 등 9개의 공동질의가 이어졌다.
김명득 부산지부 의장, 김정태 부의장, 김성곤 고문, 구회장 및 집행부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회장 후보들도 답변에 적극 나서는 등 2시간 20분간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됐다.


양명운 지부 선거관리위원이 진행한 이날 정견발표회는 후보자 연설이 각각 5분씩 있었으며, 각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은 3분이 주어진 가운데 질문자들은 후보들에게 구체적인 공약 실천 방안과 개원가의 현실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정책토론의 장이 됐다.
개별 질의시간에는 3년전 공약이 얼마나 성취됐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재출마 하는 이유(안성모 후보), 공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한데 꼭 단임을 주장하는 이유(이수구 후보)를 시작으로 ▲의료배상공제회 직접 운영 이유 ▲어떻게 구체적으로 치과의사 자존심을 회복해 줄 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정부의 의료상업화 방침에 대한 복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발상 전환 의지 ▲회비외 수익 증대방안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운영 방안 ▲치과기자재 가격과 품질 관리에 따른 문제 대처 ▲사무처 조직진단 시행 방향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감축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후보들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공동질의 시간에서는 ▲선거 후 통합 방법 ▲상향식 의료광고심의제에 대한 의견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복안 ▲자율징계권 확보 복안 ▲치과인력 구인난 해소 방안 ▲의료상업화 정책 대응 방안 ▲총액예산제 대비 등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날카롭게 질문했다.


기호 1번 안성모 후보는 “제2의 의료법 투쟁은 더 치열하고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다. 구강보건팀 해체보다 더 큰 희생을 치루게 될지도 모른다”며 “지난해 의료법 투쟁의 최전선에서 18번 검찰과 법정에 불려다녀 하드트레이닝 받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기호 2번 이수구 후보는 “향후 3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축 처진 치과의사들의 어깨를 다시 치켜세우겠다. 구인난을 해결하겠다. 의료상업화를 저지하겠다. 상설수가 협상단을 만들겠다. 대외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핵심공약을 강조했다.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은 인사에서 “부산의 롯데 야구처럼 치과의사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치과계 발전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고 선거가 끝난 뒤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공통질의

 

두 후보가 서로 적임자라고 주장하는데 상대 후보보다 우월적인 부분이 뭔가?
 ▶안성모 후보 : 그동안 회무를 추진해오면서 비상근 회장으로서의 한계를 느껴왔다. 타 보건의료단체 상당수가 상근 회장이 운영함으로써 회무 효율성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 보건의료단체들과 정책추진 과정에서 따로 갈 것도 있고 같이 논의할 부분도 적지 않다. 그 당시에는 상근회장들보다 힘이 부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치협도 상근회장 시대가 열렸으니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근 회장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해 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