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단 가운데에서 ‘개원현장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우종윤 부회장은 3명의 선출직 부회장 가운데서도 치과대학 졸업년도가 가장 빠르다. 앞으로 3년동안 재무, 보험, 자재위원회와 같은 굵직굵직한 위원회를 관장하게 됐다.
조선치대 1회로 대학 동기와 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덩치만큼이나 듬직하게 맏형 역할을 도맡아 해온 우 부회장은 3년 전에 정재규 명예회장의 바이스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조선치대동창회 공식 후보로 부회장 후보에 추천돼 당선이 됐다.
인천지부 국제이사, 대한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 부회장, 인천지부 남구 회장을 두루 거친 우 부회장은 지난 1999년에 치협 자재이사를 맡아 치과기자재로 인한 회원 고충해결과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에서 전시본부장을 맡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우 부회장은 올해 출범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하는 등 소리없이 다방면의 회무에 참여해 왔다.
인천의 제물포고를 졸업한 우 부회장은 인천치의신협 이사, 남북치의학교류협회 부위원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감사, 대한소아치과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부드러운 성격으로 치과계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