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구강보건상 시상식에서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이날 하루 동안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과병·의원에서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을 모범적으로 전개했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 및 2008년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금까지 서울지부는 시민걷기대회 및 치아의 날 행사 기념식 등과 같이 치과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야외행사로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에는 행사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서울지부는 대규모 야외행사와 건치연예인 선발 등과 같이 예산이 많이 투여되는 이벤트성 행사를 과감하게 없애는 대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등 이번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소현 치무이사는 “이번 무료구강검진 행사에 대부분의 치과병·의원이 참가해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회의를 몇차례 열고 회원들에게 일일이 회람을 돌리는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사무국은 이번 무료구강검진에 3500여개 치과병·의원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서 각 구에서 선발·추천된 건치아동 중에서 서울시 대표 등을 선발하는 제63회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는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최남섭 회장, 안정모 대의원총회 의장, 박영철 연세치대 학장, 채중규 연세대치과병원장 등 내빈들과 건치아동, 양호교사,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