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생활위생과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현대계동사옥 로비에서 현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을 교육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을 맞아 치실 및 치간칫솔 캠페인을 전개하고 열악한 국민구강보건실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등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복지부 생활위생과(과장 유수생)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복지부가 입주해 있는 현대계동사옥 1층 로비에서 대대적인 잇솔질 교육과 함께 치실 및 치간칫솔 캠페인을 벌였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위생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4개 치과계 유관단체와 복지부 및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현대 직원들과 복지부 직원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점심시간을 전후로 한꺼번에 교육을 받기 위해 몰려 줄을 서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잇솔질 교육 등을 받은 한 현대직원은 “치과위생사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육을 열심히 들어 큰 도움이 됐다”며 “복지부가 이곳 현대빌딩에 입주해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며 상당히 만족해 했다.
유수생 복지부 생활위생과 과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정확한 잇솔질과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당히 호응이 커 이런 기회를 자주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영섭 치무이사는 “이날 행사에 장관과 차관이 참석하고 상담을 받기위해 줄을 길게 서는 등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다들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김성이 복지부 장관, 이봉화 차관, 류호영 건강정책국장도 직접 참가해 20여분동안 잇솔질 교육과 치실사용법 등을 배우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치무이사를 비롯해 김동기 구강보건협회 부회장, 김영수 구보협 총무이사, 황윤숙 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김민정 치위협 공보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적극 도왔으며, 구강보건협회에서는 구강보건 홍보 및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홍보하는 판넬을 행사장 주변에 전시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칫솔과 치실 등이 담긴 구강위생용품을 선물하고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했으며, 업무차 현대사옥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복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손정열 전 치협 홍보이사, 최우창 전 충남지부 회장 등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에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해 격려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