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창립 83주년 기념 2008년 종합학술대회 및 제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8)가 지난달 27일에서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6년에 이어 서울지부(회장 최남섭)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 5143명과 현장등록 302명, 기자재전시회 등록 1802명 등 총 7247명이 등록(29일 제외)했다.
8500여명 발길… 학술·전시 ‘만족’
지방 회원 참여 증가·이벤트 ‘풍성’
동북아 허브전시회로 ‘위풍당당’
시덱스 조직위원회는 “3일동안 약 8500명 이상이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기도에서만 1004명이 사전등록한 것을 비롯해 타 지부에서 총 20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지방회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3일동안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지난번 대회보다 규모면에서 다소 줄어든 가운데 국내에서 145개 업체를 비롯해 총 176개 업체에서 601부스가 설치돼 최첨단 기자재를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28일과 2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종합학술대회는 ‘시린이의 처치’를 주제로한 패널토의, 2개의 라이브 서저리를 비롯해 ‘상악동의 모든 것’과 ‘엔도-진단에서 근관충전까지’를 주제로한 2개의 심포지엄, 임상강연, 자유연제가 5개의 강연장에서 열렸다.
지난달 27일 전시장 테이프 커팅으로 3일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첫날 학생경품행사와 서울 나이트(Seoul Night)가 열렸으며, 둘쨋날 오전에는 이수구 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서울 나이트(Seoul Night) 행사에는 치과계 내빈들을 비롯해 업체관계자, 해외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덴탈코러스 공연, 댄스팝페라그룹 P.O.P의 공연, 국악연주팀 크로스오버와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진 가운데 시덱스가 국제전시회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과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마지막날 폐막식 및 경품행사에는 900여명이 자리를 꽉꽉 메워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장인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은 “보내주신 성원에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빛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노출된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송종영 치재협회 회장은 “모든 치과인의 성원과 참여 속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전시업체도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했다.
정철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5회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도약했다”며 “좀 더 노력하고 홍보하면 더 발전될 것이다. 3년에서 5년정도 더 노력하면 동남아의 허브전시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학래 조직위원장은 “대회를 통해 잉여금을 많이 남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최고의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차기대회를 위해 재투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430여명 클린회원증 ‘찰칵’
의료분쟁 등 무료상담서비스
서울지부 임원들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치과의사협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지부는 ‘치과신문 시덱스 뉴스’를 속보로 제작해 행사장 곳곳에 배치, 참석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시장 행사와 학술강연, 첫날 열린 전시장 개막식, 서울나이트 행사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첫날에는 서울지부 고문변호사인 이호천 변호사가 학술대회장 주변에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의료분쟁, 진료비 체납, 임대차 등 무료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홍보 부족으로 상담자가 많지는 않았으나 서울지부는 차기행사에서는 사전 홍보를 통해 상담 예약을 미리 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지부는 또 학술대회 등록대 옆에 클린회원증 사진촬영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