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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보조인력 열띤 토론 4개팀 6개 주제 분임토의 성황 이뤄

이번 그랜드 워크숍에서는 치과보조인력수급 등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6개 주제 아래 4개팀의 분임토의가 이뤄져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하고 건설적인 의견들이 활발히 제기돼 워크숍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1팀은 ‘치과의료인력 현황 및 개선방안’과 ‘치과의료계 내부 역량 강화방안’ 등 2가지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에서 치협은 현재 치의학 전문대학원제도가 시행되면서 편입학 제도가 금지돼 약 53명의 정원감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치과의사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정원감축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질적인 치과보조인력 구인란 해결을 위해 치과 간호조무사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치과의료계 내부 역량 강화 방안 : 임원 선출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협회장 선출방법(현행 대의원제도 개선, 선거인단제도, 미국식 선거인단제도, 직선제) ▲여성부회장 당연 배정 여부 ▲부회장 선출방법 등 이제까지 치과계에서 논의의 중심에 놓여 있었던 선거 관련 이슈들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각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2팀의 토의는 공직지부 등을 중심으로 헌법소원 제기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큰 관심을 끌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팀에서는 조성욱 법제이사와 김철환 수련고시이사의 발제에 이어 이재봉 공직지부 감사와 김동원 전 전문의소수배출특별대책위원장의 패널토의가 있은 뒤 ▲8% 소수배출 고수여부와 치협의 대책 ▲1차기관 표방금지 ▲수련병원 지정기준 강화 방안 ▲전속지도전문의 존속여부 ▲소수배출 원칙 폐기 후 다시 새로운 대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개진됐다.


‘치과 건강보험 급여확대 방안’을 다룬 3팀에서는 마경화 상근보험이사가 ‘치과 건강보험 급여확대 방안’에 대해 발제를 했으며, 이석초 보험이사가 ‘올바른 보험청구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4팀은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의료법인 허용, 치과의료계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권호근 기획이사는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의료법인 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은 분명히 하되 관련 대응에 있어서는 정부와 대립하지 않는 선에서 좀더 유연하게 대처,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치과의료계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치협의 정책 실현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전문인력을 통한 우수한 정책이 입안돼야 하며 실제 적용을 위한 능력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