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병원 등 동참 유도해야
앞으로 이 운동이 대중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이 운동을 주도하는 치협이 가장 먼저 회원들에게 이 운동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자신이 속한 병원이나 가정에서 동참을 이끌어 내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이 운동이 범 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돼 나가는데 의료인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실천함으로써 가정과 병원,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천사항과 지침이 분명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일상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운동본부에서는 이 운동에 광범위한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같이 이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거나 기초질서지키기를 강조하고 있는 법무부, 학부모 단체, 기업 등과 연계하는 것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도, 문화일보 등 일간지와 방송에서도 선진사회만들기에 의욕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만큼 언론과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법도 이 운동이 확산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예산이 충분이 있다면 이 운동이 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극대화 될 수 있겠지만 예산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최고 앨리트 집단인 치과의사들이 몸과 마음과 정신, 사회문화가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열정과 순수한 마음을 통해 국민들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운동본부가 앞으로 회원들과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속에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해지고 선진화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