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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사 이수구(발행인) “균형잡힌 신문 되도록 노력할 것”

치의신보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들과 독자 여러분!


치의신보 창간 42주년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관지인 치의신보는 제8·9대 회장이셨던 이유경 선생님의 재임 시절인 지난 1966년 창간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97년에는 보건의료계 최초로 가로쓰기 편집을 시도했고, 2003년 7월부터는 주 2회 발간으로 회원 여러분께 더욱 자주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제호와 지질을 변경하고 섹션을 보다 다양화하는 등 신문의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치의신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발행인들, 편집인들, 기자들 및 관계자 여러분의 숨은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음을 기억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창간 42주년을 맞아 저는 회원 여러분께 몇 가지를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이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귀감이 될 수 있는 회원들을 보다 많이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계신 회원들이 많으며, 또 사회적으로 신망과 존경을 받는 활동가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회원들을 보다 많이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도전과 자극이 되고,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창간기념일에 시행하게 되는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입니다.


또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개원가의 경쟁 환경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 분야의 정책변화 또한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회원들이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쏟아지는 정보를 분별하여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대안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치의신보의 취재력이 그동안 상당히 강화된 만큼, 앞으로 정책적 변화, 개원가의 흐름 등에 대한 폭넓고 빠른 취재를 통해 회원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읽을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요즈음 언론매체의 트렌드는 언론의 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획 기사를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치과계를 포함한 의료계 전반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여 회원들이 찾아서 볼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선정성 경쟁, 광고 과열 등의 이유로 언론매체 본연의 기능이 왜곡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이런 점에 유의하여 균형 잡힌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항상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회원들과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복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