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 창간 42돌을 축하하는 기념식 및 2008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치의신보 및 치과계를 위한 격려와 발전적인 제안들이 쏟아졌다.
류호영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은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의 창립 4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정부에서도 치과계의 현안을 알기위해 치의신보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전한 뒤 “최근 치과의료계 지각변동이 심한 만큼 치의신보가 앞으로 치과계가 어떻게 나가야할지 방향과 지표를 제시하고 치과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홍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1차기관 전문과목 표방금지가 치과의사는 5년, 한의사는 1년 유예됐다. 하지만 다시 유예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서 연장은 안 되는 사안이었지만 치과계의 현실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수구 협회장을 중심으로 5년 안에 대안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특히 의과의 가정의학과를 예로 들면서 “전문의는 배출되면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문제의)시작이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있는 만큼 복지부와 상의를 통해 일정시간 연수를 하면 이후 면접과 필기시험 등을 통해 현재 임상을 하고 있는 분들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여야 의원들간 논란이 많은 노인틀니 보험화와 관련해서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밝힌 뒤 치의신보 창간 42돌을 축하했다.
김춘진 민주당 국회의원은 “치의신보 창간 42주년을 축하한다. 치의신보는 치과재료 및 치과계 정책을 포함해 치과계의 온갖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면서 “특히 치의신보 광고는 믿을 수 있는 있는 것만 나오므로 앞으로도 광고를 많이 해 달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치의신보 발행인인) 이수구 회장님은 굉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고향 선배라서 안 올수 없었다”면서 “오히려 김춘진 의원이 발행인으로 착각될 정도로 치의신보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치의신보와 치협 더 나아가 치과계가 한 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식장을 찾은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은 “타 단체 행사가 많았지만 중요한 행사이기에 참석했다”면서 “치의신보가 치과계의 ‘조선일보’라고 들었다. 그만큼 신뢰가 높고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본다. 2009년에는 치의신보와 치과계가 더욱 앞서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뒤늦게 행사에 참가한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치의신보의 애독자며 그동안 칼럼도 많이 썼다”면서 “앞으로도 치의신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