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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대의원총회 스케치]전문의제 별도 기구 설치 상정키로 전남지부

전남지부(회장 이해송)가 현 전문의 제도를 전면 보류하고 올바른 전문의제도 확립을 위한 별도의 책임기구를 구성할 것을 오는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순천에서 열린 전남지부 제15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소수정예배출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현 전문의제도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벌어졌다.


이해송 전남지부장은 “현 전문의 제도는 애초 졸업생 정원의 8%로 선발하기로 했던 전문의 수를 30%대로 선발하는 등 최초 상정안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원칙과 다르게 가는 제도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이제는 전남지부가 나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총회에서 결정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치협에서 운영중인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그대로 존속시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새로운 안을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남지부 총회에서는 회비미납회원 및 미등록회원에 대한 회원의무 강화에 대한 대처방안이 논의됐다.


박관수 대의원(호덱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회비미납회원의 구체적인 명수와 연체년수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회원에게는 혜택에 제한을 둬야겠지만 제재전 끈기있는 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내년 16차 전남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비미납회원들의 명단과 미납액수를 전면 공개하기로 확정했으며, 이 사실을 미납회원들에게 통보하되 강압이 아니라 지부회원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더욱 많은 회무의 참여를 권하는 형식으로 회비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방세환 의장은 “전남지부는 호덱스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천에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지방권도 대규모 학술대회를 훌륭히 개최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총회를 방문한 김세영 부회장은 “전남지부 회원들의 노력으로 치협의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비판을 바란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남지부가 더욱 내실을 다지고 지역구강보건을 책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전문가 구성 새 기구 만들자”  전문의제 재검토 성명서 발표

 

전남지부(회장 이해송)가 난항을 겪고 있는 현 전문의제도의 올바른 궤도 수정을 위해 총회의 의결권한을 일임 받은 별도의 기구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남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치협 중앙 및 공직지부는 현 상황이 위기의 상황임을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남지부는 최초 전문의제도 출발 시 대의원총회에서 상정됐던 1차진료기관 표방금지, 의료전달체계 확립, 소수정예 원칙들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공직지부가 자구의 노력 없이 졸업생의 8%로 제한했던 전문의 수를 30% 이상으로 배출해 대의원 총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초유의 상황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남지부는 각 지부의 상황을 이해한다며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서 전문의제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새로운 기구의 탄생을 전면 제안하고 나섰다. 또한 합의점이 도출될 때까지 지금의 전문의 제도는 보류하자고 주장했다.


전남지부는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형태의 새로운 전문의제도 전담기구 신설을 상정할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