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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제 폐지 치협 총회 상정키로 대전지부

대전지부(회장 구본석)는 지난 19일 대전 오류동 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제1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바른 치의학 교육을 위해 치의학전문대학원제도(이하 치전원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안을 내달 열리는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현재 실시되고 있는 치전원제가 다양하고 폭넓은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인력들이 치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치의학 교육의 발전과 사회적 역할의 다양화 촉진 등의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개원가의 일반 치과의사 양성 과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 치전원제의 폐지안을 치협 총회에 상정 건의키로 했다.


조영진 대의원은 이와 관련, “현재 치전원의 교육과정은 치의예과 2년 과정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이전에 예과기간에 배우던 해부학 등의 상당수 과정을 대학원 과정에서 배우게 돼 교육과정이나 내용 자체가 부실화 될 소지를 안고 있다”고 우려하며 “아울러 이는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고급인력의 시간적·경제적 낭비와 사회적 비용이 증가돼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구분회에서 제기한 협회장 상근제에 대한 폐지안과 중구분회에서 제기한 전문의제 개선을 포함한 보험수가 현실화 방안, 카드 수수료 인하, 불법 과대광고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안도 협의를 통해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으로 의료법 위반 광고에 대한 대처를 비롯해 미가입 회원 가입 독려, ‘CDC 2009’ 성공 개최, 홈페이지 활성화,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조 등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2억3천여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구본석 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의제를 비롯한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 대전지부 회원들의 의견들이 적극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무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그동안의 회무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근 호주 8개국 회의에 한국이 초청되는 등 FDI 서울 총회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