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협 치과보조인력개발 특별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지난해 12월부터 8주간 전국 1만 3750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개별우편을 발송한 가운데 설문에 응한 2951개 치과의원의 답변을 토대로 치과의료기관 보조인력 실태를 조사했다.
▶치과의사 1인당 보조인력은 총 2.73명으로 치과위생사 0.96명, 간호조무사 1.35명, 치과기공사 0.09명, 기타 0.34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의 인력은 근무경력 6~9년차가 30.17%로 가장 많았으며, 간호조무사의 경우 3~5년차가 32.07%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10년 이상 된 경력자 수는 치과위생사 20.70%, 간호조무사 14.07%로 두 직종 모두 급격히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산(0.39명), 인천(0.49명), 울산(0.50명)등 3개 지역이 치과의사 1인당 평균 치과위생사 수가 0.50명 이하로 나타나 치과위생사 구인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0.61명), 충북(0.77명), 경북(0.77명), 경기(0.90명), 대전(0.94명), 전남(0.95명) 등 6개 지역의 경우는 치과의사 1인당 평균 치과위생사 수가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주는 2.0명으로 16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경남은 1.71명, 광주 1.58명, 전북 1.21명, 대구 1.17명, 강원 1.09명, 서울 1.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