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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구성…새 회관 건립 본격 ‘담금질’ 경기지부

경기지부 새 회관 건립을 위한 회관건립특위가 구성돼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
지난달 28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열린 경기지부(회장 양영환) 제 5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새 회관 건립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부 회관 건립의 건은 수원분회가 회관 이전 및 신축 등의 추진을 위해 특별회계를 강화해 본연의 목적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골자의 의안을 상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양 회장은 “회관 건물 노후화로 지난 2001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지만 문제가 많다. 경기개발공사에 협조를 구해 새 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코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접근이 편리한 곳으로 부지를 물색, 경기치과신협서 대출을 받아 이를 충당하고 학술대회 잉여금 등으로 갚아 가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특별회계 목적사업에 회관건립을 위한 예산을 보다 강화하면 좋을 것 같다”며 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성일 명예회장은 “건물이 20년이나 됐기 때문에 물이 새는 곳이 많고 리모델링을 할 경우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면서 “김문수 도지사가 몇 군데 부지에 대해 원가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기회가 왔을 때 부지만이라도 매입해야 한다. 구강검진비가 기존 1인 500원선에서 1500원으로 오른 만큼 전체 구강검진비 중 일부와 별도회계를 합해서 부지 구입을 추진했으면 한다. 회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대의원들은 도 회관건립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였지만 회관건립을 위한 재원마련 방법 중 구강검진비로 이를 충당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인 만큼 보류하거나 구체적인 방법을 추후 임시 대의원 총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 등 입장차를 보였다.


총회에서는 결국 회원건립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대한 부분을 일임키로 했으며 특위구성은 기존 특별회계운영위원회를 강화해 양영환 회장, 집행부 3인, 회원수가 많은 분회 대표 6인, 대의원 3인 등 총 13인으로 구성, 새 회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시행과목에서 구강외과 단일과만 실행하는 건 ▲수련병원 지정 및 인원배정과 시험의 출제, 선발업무 등을 통합한 새로운 치과의사 전문의 관리위원회를 치협 내에 구성하는 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시행에 관한 모든 권한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치협으로 이관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3개안이 치협 총회 상정안건으로 확정됐다.
또 치과계 싱크탱크인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비 확보를 위해 매년 5만원의 회비를 책정하는 안이 치협 상정안으로 통과됐다.


이날 경기지부 총회를 찾은 이수구 협회장은 “카드 수수료율 인하의 건, 치과 소득세 감면을 위한 중소기업 조례특례법 개정, 교육 및 의료비 소득공제 등과 관련 의원 발의를 해 놓은 상태”라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2013년 FDI 총회 유치가 8부 능선을 넘었고 치과의사 호주 기술이민을 위한 1차 시험을 한국서 응시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전문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리에 맞는 현실적인 안건을 치협 총회에 올려 발전적으로 논의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