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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비타민E 섭취

심장기형아 출산 ‘경고’

 

임신초기에 비타민E를 섭취하면 심장기형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호에서 임신 전달이나 임신 후 첫 2개월 사이에 비타민E를 하루 권장섭취량의 2/3 정도만 섭취해도 심장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기형아를 출산한 여성 267명과 건강한 아기를 낳은 여성 324명의 식사습관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E를 하루 14.9mg 이상 섭취한 여성은 심장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1.7배에서 최고 9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E는 견과류나 식물기름, 씨앗, 계란 등에 많이 들어있는 황산화물질로 피부건강 관리, 월경전증후근(PMS) 완화, 유산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앤드류 섀넌 박사는 “비타민E가 임산부에게 안전한지 확실히 판명되기 전까지 임산부에게 권하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