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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이렇게 이끈다]“모든 회원 회무 공감대 조성 노력” 민 병 회 충북지부 회장


분회·동문회 등 통해 가입 독려
회원복지기금 신설안 통과 감사

전문의제 해결책 한목소리 내야
불법광고·의료행위 단호 대처를

 

“타 지부에서도 고민사항이겠지만, 충북지부도 미가입 회원의 증가로 인한 회무 어려움이 적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회무 추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대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심화된 경제난으로 인해 가입 독려에 더욱 어려움이 많다는 민병회 충북지부 회장은 “미가입 회원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분회와 동문회 등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미가입 회원에 대한 지부차원의 불이익도 강구하고 있는 등 회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회무에 참여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 회장은 회원간의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분회 각종 행사 지원을 비롯한 발로 뛰는 회무를 통해 회원들간의 교류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민 회장은 지난달 열린 지부 총회에서 집행부 의안으로 제안된 회원복지기금 신설안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 회장은 “그동안 회원복지기금의 경우 신규회원 가입시 부담토록 한 40만원을 복지기금으로 정해 관리해왔으나 최근 신규회원 가입이 줄어드는 반면 기존 회원들에게 지출되는 비용은 꾸준히 증가해 복지기금의 고갈을 초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회장은 “이에 고민 끝에 집행부에서 복지기금 신설을 제안했는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회비와는 별도로 책정, 관리토록 결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복지기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당연직 부회장 2명(청주, 충주 분회장)을 제외하면 회무는 부회장 1명이 도맡아 하고 있는 현 실정을 감안해 규정집 개정을 통해 부회장 증원을 집행부에 일임해준데 대해서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무 효율화 등을 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민 회장은 덧붙였다.


민 회장은 아울러 대전, 충남지부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도 회원들의 학술욕구 충족과 더불어 회원들간의 만남의 장으로 보다 활성화시키는데 대전, 충남지부와 함께 발전시켜나가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요즘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일부 회원의 불법광고 문제 등과 관련해 민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서도 슬기로운 해결책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며 “지난 치협 총회에서도 논란이 컸던 전문의제도의 경우 올해도 뚜렷한 해결책 없이 진행된다면 점점 치과계 내분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불법 광고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 회장은 “일부 회원들이 특정 진료과목을 홍보하는 등 불법적인 광고가 자행되고 있어 회원간의 갈등을 낳고 있기도 하다”면서 “불법 광고의 경우 주변 치과경영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민감한 사안이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민 회장은 특정기업과 계약해 진료비 할인을 하는 등의 불법 행위도 간혹 일어나고 있는데 이 역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 회장은 “치협도 회원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다 더 회원들에게 적극 다가가야 한다”며 “현안 해결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우선적으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